최고의 음식궁합 vs 최악의 음식궁합

음식궁합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관계가 있듯이 우리가 먹는 음식끼리도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경우가 있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상극인 음식들이 있어서 같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최고의 음식궁합 5가지와 최악의 음식궁합 5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어떤 조합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최고의 음식궁합 TOP 5

첫 번째로는 돼지고기와 새우젓입니다. 돼지고기 요리를 할 때 새우젓을 곁들이면 소화가 잘 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돼지고기 속 리놀렌산 성분이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주고 위장장애를 완화시켜 준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새우젓 자체로도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유산균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소화작용을 도와줍니다. 두 번째는 소고기와 부추입니다. 소간 다음으로 철분이 풍부한 부추가 소고기와 만나면 흡수율이 높아져 빈혈예방에 좋아요. 세 번째는 닭고기와 인삼입니다. 삼계탕 드실 때 다들 인삼 넣으시죠? 닭 특유의 누린내를 잡아주고 피로 회복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답니다. 네 번째는 고등어와 무입니다. 고등어 조림 하실 때 무 넣고 하시죠? 무가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아주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으로는 굴과 레몬입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데요, 비린맛이 강해서 생굴 먹기 힘드신 분들은 레몬즙 뿌려서 드시면 굴의 비린맛을 중화시켜 주어 굴의 맛을 더욱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레몬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주어 굴의 체내독소 제거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생선회 + 생강, 소고기 + 깻잎, 돼지고기 + 새우젓, 닭고기 + 인삼 등이 있어요. 특히나 생강의 경우 살균작용 효과가 있어서 식중독 예방에 탁월하답니다.

 

최악의 음식궁합 TOP 5

첫 번째는 토마토와 설탕입니다. 토마토 싫어하시는 분들 중에 설탕 뿌려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근데 이건 절대 금지해야 하는 조합이래요. 토마토랑 설탕이랑 같이 먹으면 체내흡수율이 떨어져서 영양섭취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오이와 당근입니다. 김밥 재료로도 자주 쓰이는 오이는 수분함량이 높고 칼륨 함량이 높아서 몸속 노폐물 배출에 탁월하지만 당근과는 맞지 않아요. 당근에 든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하기 때문이죠. 세 번째는 미역과 파입니다. 미역국 끓일 때 파 넣는 분들 많죠? 국 끓이실 때 파 넣으면 국물 맛이 시원해지잖아요. 그렇지만 미역과 파는 절대로 같이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하네요. 미끌미끌한 미역 표면에 묻어있는 미끈거리는 물질이 파의 인과 유황성분과 결합해서 발암물질을 만들어낸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네 번째는 치즈와 콩류입니다.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치즈이지만 콩이랑은 어울리지 않는대요. 치즈 안에 다량 함유된 칼슘이 콩의 인산과 만나 인산칼슘 형태로 바뀌어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이라네요. 마지막 다섯 번째는 장어는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고 단백질 또한 풍부해서 소화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음식이에요. 반면 복숭아는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준답니다. 이 두 가지 음식을 같이 먹게 되면 설사나 복통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음식궁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서로 맞지 않으면 소용없겠죠? 앞으로는 똑똑하게 음식 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